이번주 과천시 재건축 아파트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양천구 목동 집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단지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반 아파트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주 대비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1.38%), 중구(0.14%), 강서구(0.11%), 영등포구(0.10%), 마포구(0.09%), 성동구(0.09%), 서대문구(0.09%)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용산구(0.47%), 관악구(0.18%), 구로구(0.15%), 강남구(0.04%)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대체로 소폭의 등락 및 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주에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일대가 큰 오름세를 보였다. 4월부터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지난 주 조정을 거친 후 다시 급등하는 모습이다.

강남권 상승세의 영향과 주변환경 개선 및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의 호재가 더하면서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3단지 129㎡(전용 95㎡) C형이 1억2000만~1억5000만원 가량 상승해 10억~10억5000만원 선을 기록했다. 90㎡(전용 64㎡) 형은 7000만~8000만원 가량 상승해 6억~6억5000만원 선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또한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는 소폭 반등했다.

송파구에서는 조합추진위원회가 개발계획안을 공개한 잠실주공5단지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잠실주공5단지의 개발계획안은 아직 구청과 합의되지 않은 비확정안이라는 점에서 제한적인 영향을 받았다.

서초구에서는 중층 재건축 단지인 우성1차와 무지개가 추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강남구 재건축은 움직임이 확연히 줄어든 가운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개포동 주공2단지 85㎡(전용 61㎡) 형은 이번주 1000만~1500만원 가량 하락해 5억1500만~15억5000만원 선, 주공1단지 50㎡(전용 43㎡) 형은 500만원 안팎 하락해 8억7000만~9억1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여기에 비강남권에서는 용산구가 하락세를 보였다. 대다수 지역이 지난 3~4월 대비 거래량이 급감했고, 매수세가 실종상태를 보이며 침체된 분위기다. 관악구 역시 이사철 수요가 수그러들며 시세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공재걸 부동산써브 리서치실 연구원은 "경기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고,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이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시세 움직임이 뚜렷한 방향을 만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세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으나 매도호가는 여전히 강한 움직임을 보이며 호가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봄 이사철이 지나고 비수기가 시작되며 서울 전 지역의 거래 시장이 위축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02%, 재건축은 0.91%를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과천시(1.10%), 양주시(0.59%), 화성시(0.37%), 성남시(0.33%), 안양시(0.31%)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평택시(0.27%), 의왕시(0.21%), 고양시(0.20%), 용인시(0.13%), 광주시(0.12%)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과천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별양동, 부림동 일대가 강세를 보였다.

부림동 주공9단지는 2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해 59㎡(전용 54㎡)형은 5억~5억4000만원 선에 가격을 형성했다. 89㎡(전용 82㎡)형은 7억~7억5000만원 선을 기록했다. 별양동 주공5,6,7단지도 전반적으로 1500만~5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공 연구원은 "서울 강남권이 투기지역 해제가 지연돼 과천시를 비롯해 경기 주요지역의 재건축 단지가 사업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에 매도호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매수세는 관망세가 짙어지며 정체를 보이고 있어, 시세 상승 추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올 해 약세를 지속했던 양주시는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이번 주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체 직장인 수요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화성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추가됐다. 이번 주도 역시 상승세를 지속했다. 성남시에서는 재건축 단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0.17%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 별로는 분당 0.44%, 산본 0.06%, 평촌 0.06%이 상승했고 중동이 보합세를 일산이 0.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은 잠시 주춤했던 매도호가 상승세가 3월~4월 초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던 매수세도 일부 살아나서 꾸준이 이어지고 있다.

야탑동 탑마을쌍용은 15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해 123㎡(전용 101㎡)형은 5억2500만~6억4000만원 선을 기록했다.

159㎡(전용 131㎡)형은 6억8500만~8억6500만원 선을 보였고, 이매동 이매촌진흥은 소~중형이 1000만~3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