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장 후반 대규모 매수에도 PR매물 여전
코스피 200 지수선물이 소폭 반등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낙폭이 과도했던 탓에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전날 미국시장에서 고용지표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여전히 경기위축이 진행중이라는 시그널이 등장하면서 제한적인 반등에 그쳤다.
1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1.30포인트 오른 178.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면서 약 10개월만에 최대 규모를 매도한 가운데 이날도 장 초반 매도세로 대응을 하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를 일시적으로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로 돌려놓기도 했다.
후반 들어 매수 규모를 늘리며 개인과 기관의 매물 소화에 주력했지만, 매수 우위로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00계약, 1000계약의 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5000계약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적극 매수세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도 증가 속도가 둔화되긴 했지만 적지 않은 규모가 출회됐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70억원, 비차익거래 2180억원 매도로 총 2560억원의 매물이 쏟아졌다.
미결제약정은 10만1200계약을 기록해 전일대비 560계약 증가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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