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1988년 펜실베이니아 공장을 폐쇄한 이후 20여 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공장을 새로 세우고 오는 2014년까지 시장점유율을 두 배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에 착수했다.

이 회사의 스티븐 제이코비 미주본부장은 14일 테네시 주 채터누가 공장 기공식에서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현재 2.7% 수준인 폴크스바겐과 자회사 아우디의 미국내 점유율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4개월간 폴크스바겐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1.9% 성장했으며 아우디 브랜드를 합치면 점유율은 2~2.7%대에 이른다.

제이코비 본부장은 "위기는 기회"라며 "경제가 회복되면 유가가 다시 올라 작고 효율적인 자동차를 생산하는 유럽 업체들이 가장 큰 이득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터누가 공장은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10억달러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경기침체로 건설비용이 하락하면서 부지면적이 13% 커졌고 생산능력도 하루 560대에서 61%나 늘어난 900대로 확대됐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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