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정부가 산업 구조조정과 내수진작을 위해 200억위안을 투입하는 등 총 5000억위안(약 92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주요 산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6일 국무원은 대출 보조금 형태로 ▲철강 ▲비철금속 ▲석유화학 ▲직물 등 업종을 중심으로 200억위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민간부문으로부터 4600억위안에 달하는 관련투자를 유발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원받는 사업분야는 정부가 집중 육성키로 한 10대 산업과 상당수 겹치지만 에너지 및 환경보호 분야는 10대 산업이 아님에도 지원된다. 정부는 신에너지차량 개발을 강조했으며 태양 및 핵에너지 개발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산업육성책은 4조위안의 경기부양책과 별도로 추진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월 내수진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대 산업진흥책 발표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들 10대 산업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추산업으로 ▲구조조정 및 기술개발 촉진 ▲수출 및 금융지원 등이 지원의 핵심 골자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예산 투입안은 이 가운데 구조조정과 기술개발 촉진에 촛점을 맞춘 것이다.
중국은 지난 4월부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타격을 입은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수출관세 환급률을 올린 바 있다.
주요 산업에 200억위안을 투입한다는 계획과 함께 국무원은 퇴직 및 의료보험 개혁을 위해 우선 국영기업 퇴직자들에게 429억위안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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