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이 나흘째 상승하면서 100엔대를 다시금 노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번주 엔달러 환율은 어디까지 달러 강세가 지속될 지를 시험하는 한주가 될 것이므로 그 반동에 의한 급격한 가격변동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우세하다.

4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2엔 상승한 99.42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 엔·달러 환율은 지난주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GM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는데다 미국 스트레스테스트 지수 발표도 예정돼 있어 미국 증시에 대한 조정이 나타날 경우 이같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편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가 끝나감에 따라 환율도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공학센터는 이번주 엔·달러 환율이 미 증시의 조정국면이 이어지면서 다시금 엔화 롱포지션이 구축될 경우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100엔대 돌파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조정 압력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금융공학센터는 97.8엔~99.8엔 정도를 이번주 예상 범위로 전망했다.

민나노FX는 달러의 모멘텀이 상승하면서 다시한번 100엔대를 찍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지난 1일 찍은 99.56엔의 종가 기준을 뚫고 올라갈 필요가 있지만 이 수준을 웃돌경우 100엔대 상향이 눈에 들어온다는 분석이다.

다만 민나노FX는 100엔대로 진입할 경우 고점을 향하겠으나 볼린저밴드는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볼린저밴드는 101엔대 초반이 +2σ값이 돼 있어 다시금 달러 강세로 향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 수준의 박스권을 돌파해야 한다는 것.

또 볼린저밴드 +2σ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다시금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90엔대후반까지 매도세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 경우 트리플 톱(Triple top)이 형성될 수 있는 만큼 이 때는 달러 매도 압력이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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