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스테이트 오브 플레이";$txt="";$size="400,570,0";$no="200904280117304186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스타 러셀 크로우가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거데렐라와 케로로에 밀리는 수모를 당했다.
러셀 크로우가 출연한 정치 스릴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지난달 30일 개봉해 주말 3일간 전국 6만 5026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 그쳤다.
이는 '박쥐' '엑스맨 탄생: 울버린' '7급 공무원' '인사동 스캔들' 등 이른바 5월 연휴 '빅4'로 불리는 영화들은 물론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과 할리우드 액션 영화 '노잉', 일본 애니메이션 '케로로 더 무비: 드래곤 워리어'에 밀린 결과다.
특히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개봉 2주차이고 '노잉'은 3주차에 이른 영화라는 점 그리고 '케로로 더 무비: 드래곤 워리어'의 상영관 수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227개보다 40개 적은 187개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저조한 흥행 성적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패인은 무엇보다 적절한 개봉 시기를 찾지 못한 데 있다. 한국영화 화제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족용 애니메이션 등이 몰려 있는 5월 연휴 극장가에 정치 스릴러를 끼워넣은 것은 흥행 참패를 자초한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이 영화는 미국 내에서도 흥행에 참패해 개봉 3주 만에 겨우 제작비의 절반을 회수하는 데 그쳤다. 영화의 완성도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관객들로부터 외면당한 것이다.
이는 정치 스캔들을 다룬 스릴러가 현 시점에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에 역부족이란 것을 의미한다. 관객과 비평가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개봉 첫 주 2위에서 둘째 주에 7위로 밀려났고 지난 주말에는 10위에 턱걸이했다. 6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3주간 3088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