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지난 4분기에 630억엔(6억5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40억엔 손실의 1.5배에 달하는 손실을 낸 것이다.
아시아에서 매출규모가 가장 큰 항공사인 일본항공은 경영손실만 510억엔을 나타냈다. 일본항공 다음으로 큰 항공사인 ANA 역시 경기 침체에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항공권 매출이 급감해 실적 전망치를 조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햇다.
요시마사 카나야마 일본항공 CFO는 "급격한 경기 침체로 승객당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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