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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 "한국은 골프수준 높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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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은 열정적이고, 수준도 높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를 통해 밝혔다. 올 시즌 PGA투어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엘스는 21일(한국시간) 이번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각오 등을 전했다.

엘스는 "버라이즌헤리티지가 끝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네번이나 갈아타고 화요일 오후 제주에 도착했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예전에도 좋은 시간을 가졌고 다시 방문하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엘스는 이어 "한국은 아시아 골프 붐의 선두주자임은 물론 팬들도 열정적이고 골프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치켜세웠다.

엘스는 대회와 관련해 "지난해 이 대회에 나왔던 선수들로부터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들었다"면서 "코스가 어렵고 바람도 예상되지만 20년간 프로로 뛰며 바람에는 익숙해 있다. 이번에도 잘 극복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엘스는 22일 프로암대회를 통해 코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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