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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 2대 보틀링업체 통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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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가 60억달러에 이르는 계열 2대 보틀링업체 인수 및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펩시코가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에 대한 전략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펩시코는 펩시보틀링그룹과 펩시 아메리카스의 인수에 지난주 종가보다 약 17% 높은 가격으로 제시했다.

펩시코는 펩시보틀링 주당 인수가격을 29.50달러를 제시하고 기업가치는 64억달러 규모로 평가했다. 또 펩시아메리카스는 주당인수가격을 23.27달러로 제시, 기업가치를 29억달러로 평가했다.

펩시코는 이미 펩시보틀링과 펩시아메리카스의 지분을 각각 33.1%와 43.2% 보유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펩시코가 10년전인 1990년대 말 음료사업 부문에 주력하겠다면서 기업분리한 것이다.

펩시코 인디라 누이 회장은 "그동안 사업환경이 크게 변했다"며 "사람들은 탄산음료 대신 물, 쥬스 등 비탄산음료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들 회사들을 통합할 경우 약 2억달러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인해 수익성도 15%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누이 회장은 펩시코가 이들 기업을 재인수하려는 것에 대해 "제품 보급과 생산시설 보수, 비용 절감 등의 관점에서 유리할 것"이라며 "매출 확대와 함께 회사의 모습을 더 경쾌하고 유연하게 바꿀 것"라고 덧붙였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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