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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중국 GDP"..원·달러 1300원대 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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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거래일째 1300원대 초반 박스권..외환딜러들 "1300원대 중후반 전망"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한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 9일부터 6거래일 연속 1300원대 초반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0원 내린 133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에 이어 전일대비 14.0원 하락한 1323.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1310원~1330원대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중 이베이의 G마켓 인수 확정 소식과 중국 GDP가 1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오면서 바닥 인식이 부풀며 하락폭이 제한됐다.

특히 주초부터 외환시장의 이벤트성 수급 재료로 등장했던 이베이 물량은 실제 자금이 2분기가 지나서야 환시로 유입되거나 아니면 스왑으로 처리될 수 있어 아예 유입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의 GDP 관련 소식에 외환시장에서는 저가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가 조금씩 나오는 분위기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G마켓 재료는 이미 일단 마무리 된 상태고 오전에 NDF가 하락하면서 은행권에서 숏 플레이가 조금씩 나왔지만 오후장에서는 주식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롱마인드가 고개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조금씩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을 듯하다"며 "1300원대 중후반까지 가더라도 박스권 장세는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4월 만기 달러 선물은 1331.90원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이 761계약, 기관이 334계약, 개인이 243계약으로 각각 순매수 상태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686계약, 투신은 383계약, 은행은 115계약씩 순매도했다.

아울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63포인트 상승한 1336.72로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지만 외국인은 증시에서 4735억원 순매수해 지난 3일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사들였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8.92엔으로 하루만에 반락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46.3원으로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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