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로 영국 북해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 탐사가 크게 줄면서 이 지역내 원유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 분석기관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자원 탐사 프로젝트 수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7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분기 중 시추 및 탐사 작업 건수는 총 18회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41%가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추작업은 66%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추 및 탐사 작업은 장기적인 원유 공급량을 결정 짓는 데 핵심적인 변수다. 특히 영국 북해의 경우 노후 유전의 비중이 높아 공급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추세다. 이 때문에 영국과 유럽은 앞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원유 의존도를 높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천연가스의 경우 러시아 의존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딜로이트의 데릭 헨더슨 수석 파트너에 따르면 "탐사 작업이 활발하지 않다면 생산량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7월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유가는 최근 50달러 전후로 급락한 상태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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