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조대왕 왕릉 터 파괴, 역사학계 거센반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묻힌 경기 화성의 융릉(隆陵)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택지개발 사업 계획과 관련해 역사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조대왕 왕릉 터 보존대책위원회'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조대왕 왕릉 터 파괴를 즉각 중지하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대한주택공사가 정부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하는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조선왕릉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시점에 유적을 파괴한다는 것을 경악할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정자각 터와 재실 터 등 왕릉 일원 전체가 사적지로 지정돼야 하며, 국민의 '효'정신을 함양하는 유서깊은 역사유적지는 보존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 2007년 재실 터와 정자각 터가 개발사업지구에서 확인되고 나서 시민단체의 '사적지확대지정 요구'로 실시하게 된 문화재위원들의 실사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실사과정에서 실사단 위원 6명 전원이 정조시대와 무관한 선사시대 및 건축사, 도자사 전공자였으며, 실사 후 최종결정 과정에서 문화재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