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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에 조정 잊은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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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올 들어 최대 순매수...238억원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의 걸림돌이 됐다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발판으로 작용했다.

코스닥 지수가 올해들어 최대 규모의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전고점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460선을 눈앞에 뒀다.

전일 뉴욕 증시가 조정을 보여주고 코스피 지수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코스닥은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잊은 듯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세가 커졌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63포인트(2.37%) 오른 458.57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27억원 규모의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이 올들어 최대 규모인 23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매물을 잘 소화해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의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이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 아래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며 "가파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이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550원(-3.09%) 내린 1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태웅(-0.48%), 소디프신소재(-0.78%), CJ홈쇼핑(-1.06%), 평산(-1.2%), 에스에프에이(-1.3%)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반도체(1.09%)와 SK브로드밴드(2.86%), 다음(6.98%) 등을 오름세로 마감해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바이오 관련주.

개장과 함께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유지하던 바이오 관련주는 이날 보건복지가족부가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 심의를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바이오주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꾼 인터넷 대표주의 움직임도 눈길을 끌었다.

네오위즈가 1270원(14.55%) 오른 1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다음과 SK컴즈는 6~7% 상승했다.

코스닥 새내기주인 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주에 대한 외부 시선과 관계없이 시종일관 상한가를 유지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55종목 포함 681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242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5포인트(0.17%) 오른 1300.10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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