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하원 외교위원장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국제사회의 제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의 상하원 외교위원장들은 5일 북한의 로켓발사를 '도발행위'로 간주하고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의 엄격한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는 도발행위로, 6자회담 당사국들의 단호하고 통일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은 즉각 국제사회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695호의 엄격한 이행에 나서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지도부는 진정한 체제안전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은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야망을 버리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북한이 현재 걷고 있는 길은 지속적인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피폐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워드 버먼 하원 외교위원장도 성명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청을 거부하고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은 심각할 정도로 우려스럽다"면서 "이번 실험은 역내 긴장을 유발하는 불필요한 도발"이라고 말했다.
특히 버먼 위원장은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 회원들과 생산적인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북한의 행동을 비난하는데 있어 한 목소리가 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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