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문제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됐던 유니테스트가 퇴출 위기를 면했다.

한국거래소(KRX)는 3일 유니테스트에 대해 횡령으로 인한 손실이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과 종합적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횡령금액이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1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소송 결과에 따라 회수가능성이 존재하고 전액 비용 처리 하더라도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총괄팀 관계자는 "기업경영 계속성과 투명성, 건전성 등 종합적 요건을 조사한 결과 실질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황이 저조해 최근 매출이 감소했지만 최근 3년간 연매출 200억원 이상의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던 점과 반도체 시장의 회복 전망에 따라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재무상태 건전성에 대해서도 "단기적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300억원에 이르는 신사옥 매각 등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배구조 및 경영투명성에도 중대한 훼손 문제는 없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유니테스트의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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