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홍보담당자들 워크숍에 청와대 비서관이 이례적으로 참석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 10곳과 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등 금융 관련 협회 홍보부서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공공기관의 홍보 부서장 포함 실무진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 홍보비서관이 강사로 나서 '홍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연을 하며 정부 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명과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서관은 이날 강의에서 최근 파문이 확산된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의혹을 홍보 사례로 들며 "무조건 덮기보다는 진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공공기관 홍보 담당 세미나에 청와대 비서관이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홍보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지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정책을 펼치기에 앞서 공공기관 홍보담당자들에게도 정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힘을 실어줄 것을 주문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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