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한나라당이 4월 임시국회를 날림국회로 운영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서 수석부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대표연설도 하지 말고 대정부 질의도 현안질의로 대체하자고 한다, 국회는 한나라당의 의원총회가 아니다" 며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더이상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처럼 날림으로 하겠다고 하면 추경 시정연설도 하지 않고 추경처리도 안하겠다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 며 "4월 임시국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야 한다, 대표연설과 대정부질의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서 수석부대표는 "국민은 29조원에 달하는 빚더미 추경을 내놓은 정부에게 나라빚이 이렇게 늘어나도 아무 문제가 없는지 묻고 싶고, 대북관계가 이렇게 위태로운데도 대화도 하지 않고 내버려 둬도 괜찮은 것인지 묻고 싶어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YTN 기자들을 가족들이 있는 눈앞에서 체포한 이유가 무엇이고, MBC PD수첩 PD를 미행하면서까지 체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묻고 싶어 한다" 고 강조했다.
전병헌 민주당 문방위 간사는 기자 구속과 관련 "우리가 짝퉁 5공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지 짝퉁 유신시대를 살고 있는 것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다"며 "YTN진상조사및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구본홍 YTN 사장의 사퇴촉구결의안을 채택하겠다" 고 밝혔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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