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이 보너스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조세피난처 관련 계약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AIG가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한 기록 등에 따르면 AIG에 대한 미 정부의 구제금융자금이 흘러들어간 크레디 아그리콜과 뱅크오브아일랜드(BoI),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회사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AIG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해외 세액공제계약은 역외 조세피난처 소재 AIG의 자회사가 해외은행에서 자금을 빌린 뒤 투자를 통해 얻은 소득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하고 미국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는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맺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IG의 세금설계부문은 지난 1990년대에 출범했으며, AIG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사업보다 규모가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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