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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란방' 여명 "선택? 사랑보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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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 "나도 매란방처럼 사랑보다 일을 선택하겠다"

중국 배우 여명은 2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매란방'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극중 여명이 맡은 매란방은 첸카이거 감독의 대표작 '패왕별희'에서 장국영이 연기한 데이 역의 실제 모델이자 중국인들이 200년 경극사에서 최고라 칭하는 천재 경극배우다. 매란방은 운명의 여인보다 최고의 무대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여명은 "나에게도 그런 선택이 온다면 사랑보다 일을 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영화 첫 장면에서 경극인이 종이로 만든 족쇄를 차는 모습에 대해 "예술인의 숙명"이라며 "현재 배우들도 그런 부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장쯔이를 가리키며 "최근 장쯔이한테의 족쇄는 해변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 역시 파파라치가 집안을 몰래 찍었다"며 "홍콩에서는 파파라치가 위험하게 촬영하는데도 불구, 경찰이 막지 않아 의아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감정이 동요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매란방'은 신도 뛰어 넘을 수 없었던 재능을 가진 전설의 천재 경극배우 매란방이 운명의 여인마저도 버리고 오르고 싶었던 최고의 무대를 그린 영화다. 다음달 9일 국내 개봉.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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