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머노믹스
디디 마이어스 지음/윤미나 옮김/비즈니스맵 펴냄/1만2000원
$pos="L";$title="";$txt="";$size="275,407,0";$no="200903241512139835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포춘(Fortune)'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에서는 기업 임원의 16%만이 여성이며, 최고 소득자 중에서는 5%, CEO 중에서는 2%만이 여성이다. 왜 여성 리더는 그 숫자가 현저히 적은 것일까.
백악관 최초의 여성 대변인 디디 마이어스는 새책 '우머노믹스'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한다.
지은이는 우선 여성의 경제 활동이 늘어나야 세상이 더 윤택해진다 것을 전제한다. 실제로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미국 100대 기업 중 여성 관리직 비율이 높은 상위 10% 기업들은 1996년~2000년까지 주가수익률이 해당 산업의 평균보다 약12배나 높다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여성의 취업률이 남성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가면 미국의 GDP는 현재보다 9%, 유럽은 13%, 일본은 16%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고위직에 근무하는 여성들이 많을수록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풍요로워진다. 그렇다면 이런 권위있는 기관들의 예상에도 불구하고 왜 사회를 이끄는 여성은 그토록 적은 것일까.
지은이는 여성들이 스스로의 장점을 인식하지 못한 채, 남자들과 똑같이 행동하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성공하기 위해 남자들의 습성을 배우고, 그들을 닮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들이 정확히 남자와 어떻게 다른지, 무엇때문에 불이익을 당하는지, 남자들보다 뛰어난 점은 없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책은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알파우먼들을 인터뷰해 그들이 어떻게 지금의 위치에까지 오를 수 있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알려준다. 여성 리더 가운데에는 여성 특유의 리더십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낸 사람이 적지 않다. 즉 섬세함과 꼼꼼함, 부드러움을 남성과는 또 다른 경쟁력으로 삼아 여성의 파워를 보여준다고 지은이는 설명한다.
책은 '여자답게' 일하라고 주장한다. 그가 말하는 '여성다움'이란 변화에 유연하고 소통·협력·합의에 능한 것을 말한다. 아울러 그 '여자다움'이 사회에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역설한다. 남자들만 주도하는 사회가 아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사회를 이끌어갈 때 세상이 윤택하게 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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