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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대중가수 최초로 '은관문화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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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가수 이미자씨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데뷰 50주년을 맞은 이미자씨는 그동안 600여장의 음반과 2000여 곡을 발표해 60~70년대 국민과 애환을 함께 해왔다"면서 "평생 대중음악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그동안 대중가요 발전을 위한 이씨의 공을 인정해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한 것.

이씨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직접 수여 받는다.

대중가수중 김정구씨(1980년), 백년설씨(2002년 추서), 조용필씨(2003년), 남 진씨(2005년)등이 보관문화훈장(3등급)을 받은 바 있지만 2등급인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가수는 이미자씨가 처음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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