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조만간 관련 부서간 회의를 거쳐 사무소 설치 장소와 시기, 배치 인원 등을 결정해 준비작업을 벌이고, 이르면 오는 10월, 늦어도 연말 이전에 문을 열 계획이다.
통상사무소는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미국 기업들의 도내 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캘리포니아와 경기도 간 교류 활성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가 캘리포니아에 통상사무소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이 지역에 바이오와 신·재생에너지, IT 등 경기도가 유치하려는 첨단 기업들이 다수이고 경기지역 기업체와 합작투자나 기술교류를 하는 기업체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8~14일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만나 “도가 올해 안에 캘리포니아에 통상 관련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도 경기지역에 통상사무소 설치 또는 통상사절단 파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뉴욕에 통상 관련 사무소를 설치, 운영하다 내부 사정으로 지난해 1월 폐쇄한 상태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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