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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300원 후반~1400원 초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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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후반에서 1400원대 초반의 주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KB선물이 전망했다.

구희경 연구원은 23일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에 다시 1400원대로 반등한 것에서 보여지듯 달러화가 급하게 하락한 것에 대한 부담감과 결제수요 유입 등 심리와 수급 모두 아직 1300원대 환율은 너무 이르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연구원은 "미 연준의 국채 대규모 매입으로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초래됐지만
안전통화로서 달러화를 대신할만한 통화가 부재하고 유럽과 일본 등의 경제지표들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미 경제가 가장 먼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가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은행장들의 실적 호전 발언이 최근 이어졌지만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총재가 은행들이 앞으로 5년동안 추가로 파산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금융권 부실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점도 달러화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1300원 후반대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국내 기업과 은행
권에서 외화차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은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대규모 무역흑자 전망과 글로벌 달러화 약세, 역외의 국내주식 순매수 등의 요인도 가세하며 환율은 1300원대로 하향 안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예상치 못한 수급변수가 유입된다면 환율은 크게 출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 정부의 부실자산 처리방안 세부내용과 외국인 배당금 및 국내외 경제지표에 의해 달러화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360.0원~145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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