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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수급 관심 고조<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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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레인지> 111.20~111.70

주택금융공사는 9개월만에 4,929억원의 MBS 발행을 실시하였으나, 예외적으로 국채선물로의 매도헷지 청산이 유발되지 않았음. 이는 지난 3월물의 만기시점에서 주금공이 약 1만계약(당사 추정) 가량을 만기청산함에 따라, 리딩(Leading) 성격의 거래를 통해 선제적으로 포지션이 청산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그러나, 올해 4조원의 MBS와 1.3조원의 SLBS 발행 예정으로, 현재 약 1.7만계약의 선물매도분과 IRS Pay 물량이 발행시점과 맞물려서 빠르게 청산될 가능성은 유효함.

금주에는 익일 예정된 정부의 추경예산안 발표와 4월 국고채발행계획(3/26일)을 제외하면 주요 지표일정이 부재함에 따라서, 수급에 의한 가격등락이 지속될 전망임. 정부의 추경안은 시장에 알려진대로 29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약 18조원은 적자국채 발행을 통한 재원조달이 불가피할 전망.

한편, 추경안은 4월 임시국회 의결을 거쳐 집행될 예정이나, 현재 야당안(민주 13.8조, 선진 14.4조, 민노 23조원)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의결까지는 난항이 예상됨. 또한, 최근 고용사정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정부는 추경의 조기집행을 희망하고 있는데, 이를 4월 국채발행계획에 포함하여 조기편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특히 구축효과를 고려하여 FRN과 단기국채의 발행이 4월부터 포함될 가능성이 있음.

5년 영역을 중심으로 수익률곡선의 플랫트닝이 가속되는 가운데 금일은 국고20년물 입찰을 통해서 장기투자기관들의 수요여력 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 최근 국내은행 등의 외화표시 장기채 발행이 고금리로 이루어지고 다음달 최소 10억달러의 외평채 발행이 예정됨에 따라서, 이에 대한 국내장기투자기관들의 역수요가 꾸준히 관측되며 원화채에 대한 대체수요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금일 국채선물은 차익실현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 투자심리 호전 속에 대기매수세의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상승기조가 예상됨.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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