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희비 엇갈려..일본증시는 휴장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매입 결정에 대한 부작용 우려감으로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서도 국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연일 강세를 이어오던 홍콩과 인도증시 등은 숨고르기에 돌입했고, 중국증시는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280선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일본증시는 이날 춘분절 연휴로 휴장했다.

◆中 증시 닷새째 랠리 지속 = 중국증시가 닷새째 상승랠리를 지속하며 상승탄력에 가속도를 붙였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33포인트(0.68%) 오른 2281.09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2294선까지 치솟으며 2300선을 눈앞에 뒀지만 차익실현 욕구도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은 채굴업과 원자재 관련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중국 최대 금속업체 장시 구리의 주가는10% 급등했고, 중국 1위 금생산업체 쯔진광업의 주가도 7% 이상 급등했다. 중국 최대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의 주가도 4.8% 상승해 오름세를 견인했다.

상하이 소재 퍼스트 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왕 펑 투자담당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가 안전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심천개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77% 감소했다는 소식에 은행주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이은 금리 및 지준율 인하로 은행주의 실적둔화 우려감이 확대된 상황에서 발표된 심천개발은행의 실적 급감 소식은 은행주에 대해 찬물을 끼얹기에 충분했다.

중국 증시의 경우 다음주에는 비유통주 해제 물량이 이번주보다 26.17% 증가할 예정이다.

다음주 24개 기업의 비 유통주 해제 물량은 28억5400만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12억3100만위안에 해당되는 규모다.

◆홍콩 항셍 사흘만에 1만3000 아래로 = 홍콩 증시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한달만에 회복했던 1만3000선을 힘없이 내줬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297.41포인트(-2.26%) 내린 1만2833.51로 거래를 마감했다.

H지수는 전일대비 235.47포인트(-3.05%) 내린 7495.96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비교적 큰 낙폭을 보여줬다.

이날의 약세는 은행주가 중심이 됐다.

중국건설은행이 5.69%의 급락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중국공상은행(-5.43%)과 중국은행(-4.64%), 항셍은행(-2.87%)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그간 증시 반등에 있어서 은행주가 중심이 됐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대만과 베트남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74.31포인트(-1.48%) 내린 4961.62로 거래를 마감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전일대비 0.42포인트(-0.16%) 내린 266.62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5시25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25%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도 센섹스 지수는 0.97%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