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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이용한 단기 트레이딩 유효"<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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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국내 증시가 제한적인 안정을 보이고 있다며 박스권 장세에서 주요 업종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최재식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1440원으로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KOSPI)는 120일선을 목전에 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코스피의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3~4일 연속 감소 추세로 상승을 견인할 주요 주체가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최 애널리스트는 "기대했던 것 보다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강화되지 않고 있다"면서 "외국인은 지난주에 쿼드러플위칭데이의 특수성으로 인해 잠깐 큰 폭의 매수(인덱스펀드의 현물스위칭이 활성화)를 했지만 이는 적극적인 현물 매수전략이라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난달까지의 박스권(1000선~1200선) 국면에서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 반등국면에서는 지난 세 번의 패턴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는 "환율이 1440원까지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매수는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환율은 하락의 우호적 조건에 있어 단기적인 체크 포인트는 환율의 하향 안정에 따른 외국인의 적극적인 현물매수가 나타나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의 모멘텀 지표도 방향성 타진을 하고 있고 발틱화물운임지수(BDI)지수는 상승추세선을 하향 이탈해 지지 확인이 필요한 국면"이라며 "결론적으로 BDI와 상해 부동산업종 지수는 부정과 긍정의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어 이를 국내 증시의 전망에 참고할 때 시장은 박스권 상단 이상의 흐름을 예상하기는 아직 무리"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제한된 안정 속에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3~4일 연속 감소를 하고 있어 제한된 박스권 안정을 이용한 단기 트레이딩 정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말 이후 주당순이익(EPS)이 상향된 업종인 운송과 IT 에너지 바이오 증권 등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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