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역의 3월 제조업 경기가 사상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뉴욕의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3월에 마이너스 38.2로 2월 마이너스 34.7에서 한층 악화했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뉴욕 연준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0' 이하로 내려가면 현지 경기가 매우 악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3월 엠파이어 공장 신규주문 지수는 전월의 마이너스 30.5에서 마이너스 44.8로, 같은 기간 공장 가격지수는 마이너스 14.6(2월 -13.8%)로 각각 악화했다.

2년째 이어지는 미국의 경기 침체와 글로벌 무역 수요 급감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한층 짓누르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세금 인하와 재정지출을 늘려 350만개의 일자리 창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

인사이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우드 사장은 "공산품 수요는 내수와 수출 양쪽 모두를 침체시키고 있다"며 "이는 공장들이 앞으로 재고 처분을 위해 상황에 따라서는 감산과 감원을 계속할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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