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당 76만1000원으로 동결

철근가격 인상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집단 반발로 제강업체의 철근가격 인상 시도가 무위로 돌아갔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등 주요 제강업체는 지난 2월 할인폭을 3만원 축소하는 형태로 인상키로 했던 철근 가격을 동결시켰다. 이로써 철근가격은 t당 76만1000원(고장력 10mm 기준)으로 다시 낮춰졌다.

지난 달 5일 제강업체들은 철스크랩(고철)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을 이유로 할인폭을 3만원 축소해 t당 79만1000원에 공급한다고 밝혔었다.

이에 건설업체 구매담당자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지난친 가격 인상이라며 반발했고 제강업체에 가격인상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건설업계가 가격인상 철회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2월 세금계산서 수취를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자 제강업체들이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대부분의 제강업체가 2월 세금계산서를 76만1000원으로 발행해 건설업체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철근 공급량이 가장 많은 현대제철의 경우 개별 건설업체와 협의하는 형태로 구매 물량에 따라 가격 할인폭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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