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땅끝마을 리아스식 해안따라 '파도가 넘실대는 코스'
$pos="C";$title="";$txt=" 비치코스 6번홀(파3ㆍ215m).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라보면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섬을 향해 샷을 하는 착각에 빠져든다. ";$size="450,285,0";$no="200903131013201492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국에도 '페블비치'가 탄생했다.
골프를 치면서 그저 바다가 멀리 바라보이는 일종의 '시사이드 코스'가 아니다. 페어웨이 바로 옆에서 파도가 넘실대고, 거센 바람을 이겨내며 바다를 건너 그린을 향해 샷을 해야 하는 그야말로 정통 '비치코스'다. 바로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에 자리잡은 파인비치골프장(파72ㆍ7323야드)이다.
게리 로저 베어드의 디자인에 데이비드 데일의 조경이 가세한 이 골프장은 '아시아의 지중해'인 해남의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가며 코스가 조성됐다. 물론 골프장 부지가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남도가 조성중인 화원관광단지내에 위치해 공사가 가능했다. 순천에 이미 파인힐스골프장을 운영중인 보성건설㈜이 회원제 18홀과 퍼블릭 9홀 등 총 27홀규모로 만들었다.
화두는 '바다와의 전쟁'이다. 회원제(비치ㆍ파인코스) 18홀 가운데 절반인 9개홀이 해안에 직접 맞닿아 라운드내내 탄성을 자아낼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가운데서도 티잉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에 바다가 들어선 6번홀(파3ㆍ215m)이 백미다.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섬을 향해 샷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홀은 웬만한 아마추어골퍼들은 드라이버로도 온그린이 쉽지 않다.
이 홀을 지나 7번홀(파4ㆍ431m)에서는 다시 바다를 건너 페어웨이에 볼을 안착시켜야만 한다. 8~ 9번홀 역시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바다가 따라붙는다. 라운드를 하다보면 코스 곳곳에서 제주를 오가는 유람선을 만난다는 것도 이 골프장의 특색이다. 골프장측은 18번홀 아래 요트계류장에서 프랑스의 쌍동선 요트를 띄울 생각이다.
서형종 대표는 "여기서는 아예 일상을 잊을 수 있도록 골프 이외에 요트에서의 선상파티와 다도해유람, 갈치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도미니엄과 별장 등 숙박시설과 함께 시월드와 마린월드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면 리조트 밖으로 나갈 필요성이 없는 셈이다.
코스는 다됐지만 아직 정식개장을 하지 않아 라운드의 묘미를 맛보기 위해서는 부지런을 떨어 초청라운드에 끼어야 한다. 서울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를 나와 영산강 방조제를 지나 대불산업단지, 금호방조제를 거치면 화원관광단지에 도착할 수 있다. 목포에서 승용차로 40분 정도가 걸린다.
해남=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결국 '파업 할까봐' 웨이퍼 보관함까지 밖으로 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