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문가 "원·달러 왠만한 악재에 내성..1300원대까지 레벨 낮출 것"
고공행진을 벌이던 원·달러 환율의 상승 곡선이 완전히 꺾였다. 지난주 1597원까지 상승하면서 1600원선을 위협했지만 10일 오후 1500원선마저도 지지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1300원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3월초에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투기적 요인이 발생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불안요소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AIG 파산 가능성이라는 악재가 남아있기는 하나 시장에서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있는데다 그동안 악재에 민감했던 환율이 작은 호재에도 반응하는 모습인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8년 IMF시기에도 고점은 1900원대 후반이었지만 5~6개월 평균으로 봤을 때는 1500원을 넘지 않았다"면서 "1400원대로 내려서면 1400원선도 금방 위협받을 것이며 1300원대로의 복귀도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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