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통화기금(IMF)은 시장을 혼란시킬 수 있는 대형 헤지펀드와 개인회사, 기타 금융기관 등에 대한 규제 감독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방안은 그동안 정부의 감시를 벗어나 있었던 헤지펀드와 기타 금융기관에 대한 강화된 규제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제안한 내용과 유사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IMF는 최근 국제 금융시장에서 규제의 범위를 점차 확대하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IMF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같은 위기 상황으로 인해 각국이 구제금융안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강화된 금융사 규제방안 도입에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같은 규제 강화 방안은 다음달 2일 런던에서 열리는 G20 회담에서 정식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메 카루아나 IMF 금융부문 당국자는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감독을 더 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동시에 규제를 무작정 확대하지는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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