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차세대 글로벌 게임시장 선도를 위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입지를 성남시 분당으로 결정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문화부는 서울과 경기 지역 중 지난 1월부터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힌 3개 자치단체(서울특별시, 경기도 고양시 및 성남시)를 대상으로 해당 시설의 개발 환경, 업무 효율성, 생활 편의성, 자치단체의 게임산업 육성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경기도 성남시를 게임허브센터 유치 지역으로 최종 결정했다.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는 한국이 차세대 게임 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게임허브센터는 앞으로 세계 게임시장의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비디오콘솔게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내 비디오 게임 콘텐츠와 솔루션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국산 휴대용 게임기에서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구동될 수 있는 다중플랫폼 기술, 와이브로 기능을 포함한 웹 기반의 유무선 연동 게임 콘텐츠와 솔루션의 개발은 물론 스마트 폰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특화된 게임 콘텐츠와 솔루션 개발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지난 1월 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과제의 수요 조사를 통해 137개의 과제가 접수된 상태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과제기획위원회가 이 가운데 1차로 10개의 과제를 도출, 현재 수행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다.
문화부는 성남시가 ▲2011년 ‘판교 테크노 밸리’내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의 확장 이전 ▲경기도와 연계한 성남시의 적극적인 게임산업 육성 의지 ▲판교로 이전이 결정된 주요 게임업체와 게임허브센터와의 연계를 통한 클러스터 구축 계획 ▲ 교통 및 생활 편의성 등을 강조한 것이 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센터는 성남에서 최고 교통 요지로 주변 근린시설이 우수한 분당구 서현동의 ‘분당스퀘어(구 삼성플라자)’에 자리 잡을 예정이며 입주 기업은 임대료 전액 면제, 관리비 감면, 기본 시설 제공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문화부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가 성남시로 결정됨에 따라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을 통해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인큐베이션 회원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인큐베이션 회원사는 차세대 게임 콘텐츠와 관련 솔루션을 개발할 기업으로 50여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20여개 업체가 입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큐베이션 회사로 선정된 업체는 게임개발 관련 기술 자문과 글로벌 마케팅(유통 채널 확보 등), 품질 향상 테스트, MS 소프트웨어 무상 제공, 관련 인력 양성, 국내외 투자 유치 지원 등의 다각적인 지원혜택을 받는다.
신청자격에 특별한 제한은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일부터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og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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