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하버드 MBA 셀프 마스터 시리즈
하버드경영대학원 지음/ 웅진윙스 펴냄/ 각권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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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없다면 그대로 지나쳐라. 철학자 니체가 한 말이다.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시간이 곧 낭비이고 사치라는 뜻이다. 내 삶의 시간의 절반이 무의미하게 소멸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당장 수익이 나지 않고 바쁜데 언제 책들을 한가롭게 들여다 볼 것인가 고민하다, 망설이다 하루하루 늙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읽을 수 없다면 제목만 보고 지나쳐도 좋다. 당신의 비즈니스에 생명력을 다시 불어넣어 주는 책들이 늘 가까이에 있다면 말이다.
말하자면 '하버드 MBA 셀프 마스터 시리즈'는 하버드경영대학원 MBA 과정의 핵심과정을 주제별로 모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얘기다.
사랑하는 사람이 이제 창업에 도전했다면 개업선물로 아주 그만이다. 꽃보다 좋은 인상을 주리라고 나는 확신한다.
몇 개월 전이었던가. 선물로 받았더랬다. 12권이 세트다. 한 달에 한 권씩…. 계산하니 1년 365일, 입출금이 자유로운 은행계좌가 생겨나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더랬다.
나는 매일 꽃에 물을 주듯 책들에게 눈을 마주친다. 방법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번 흘깃 일별(一瞥). 그러니까 '경영의 처음 경영전략'을 시작으로 맨 끝의 '위대한 비전의 탄생 기업 창업'까지 제목만 쭉 읽는 셈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이었던가. 문득 사랑하기로 작정하고 내 가방에 하나씩 넣기 시작했다. 최근엔 '권영설'을 가지고 다닌다. 권영설이란 리더에게 필요한 '권력, 영향력, 설득력'을 내가 줄여서 부르는 애칭으로 한 책의 제목이다.
리더십을 잘 발휘하려면 세 가지 기둥인 권력, 영향력, 설득력을 평소 잘 연마해야 할 것이다.
권력이란 무엇이고, 또 계발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영향력의 핵심은 ‘기브앤테이크(Give and Take)’가 핵심이자 법칙이라는 주장을 편다. 몇 가지 요령도 소개한다. 일테면 이야기하는 상대에게 집중하라, 필요한 경우 메모하라, 상대가 말하고 있는 동안 그에 대한 답변을 늘어놓고 싶은 충동을 자제하라, 이야기하는 상대방과 그의 주장에 온전히 집중하라는 등의 내용은 귀에 쏙쏙 들어온다. 그런가 하면 영향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당신이 물류 관리자라면 무엇보다 생산부서와 마케팅부서, 주요 운송업체들과 영향력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할 것’(75쪽)이라고 현장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 및 학습의 기회를 물심양면 제공한다.
설득력에 대해서는 신용을 쌓아라(신용=신뢰+전문기술), 청중을 이해하라(의사결정자가 누구이고, 핵심 이해관계자는 누구인지, 또 누가 영향력 행사자)인지 파악하라고 충고한다. 그런가 하면 효과적인 설득력을 위해서는 확고한 주장을 구축하라 식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지식을 전한다. 구멍가게 CEO라도 그대로 지나쳐선 안 되는 책으로 보인다.
심상훈 북 칼럼니스트(작은가게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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