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고개를 들면서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87.880에서 88.166까지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6%, 2월 한달 동안에는 2.2%나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당 1.2669달러로 하락했다. 한 외환 브로커는 "이날 달러화는 더 많은 트레이더들이 표를 던지는 통화로서 다시 한번 떠올랐다"고 말했다.

미국증시는 이번달에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달 추산했던 -3.8%보다 급락한 -6.2%를 기록했다고 수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치다. 아울러 미국의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도 1.3%에서 1.1%로 급락했다. 미 정부가 보유 중인 씨티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금융주도 곤두박질 쳤다.

엔화는 여전히 미끄럼틀을 탄 상태다. 엔달러 환율은 97.53엔 수준으로 전일 98.34엔에서 하락했다. 엔화는 일본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 탓에 한주동안 5.5% 하락했으며 한달동안 무려 9.6%나 빠졌다.

유럽은 동유럽 경제 악화에 대한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지난 27일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6개국의 1월 물가상승률이 10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실업률은 8.2%까지 치솟았다고 발표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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