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여전, 거래는 다소 한산
국채선물이 환율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여전했지만 그간 현물시장에서 진행되던 커브 플래트닝의 반발매수로 인해 잔존 2-3년 국고채로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채선물도 강세로 반전했다. 커브 플래트닝 해소 배팅에 그간 주요 악재로 작용하던 환율도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5원 상승한 1534원으로 마감해 10년11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월말이라는 점 때문에 거래량도 5만7415계약에 그쳐 평상시 6~8만 계약을 다소 밑돌았다.
27일 채권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11.30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15로 개장해 장 초반 외인의 매도세로 110.9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채권현물시장에서 커브가 플래트닝해지고 국고채 3년물 매수, 5년·10년물 매도 양상이 진행되면서 국채선물이 상승반전했다. 주로 111.10과 111.2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국채선물이 막판 상승하며 장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는 은행이 550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 또한 2058계약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이 4507계약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기금과 투신, 보험도 각각 1125계약과 1003계약, 943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최근 진행되던 커브플래트닝을 꺾는 매매들이 출회되면서 국채선물이 상승했다”며 “장 종료무렵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일부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왔지만 이내 매물이 정리되며 상승마감했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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