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북도청 측 "'워낭소리' 관광상품, 노부부에 피해 안 갈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영화 '워낭소리' 촬영지인 경북 봉화군을 관광상품으로 내놓은 경상북도 도청 측이 반대여론에 대해 해명했다.

경북도청 관광마케팅사업단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여행사, 봉화군 측과 논의했을 때 '워낭소리'를 본 사람들이 주인공 노부부의 집을 개인적으로 찾아가 두 분이 힘들어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군청 협조를 받아 노부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워낭소리'를 홍보에 이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노부부의 집을 반드시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며 "차량으로 촬영지를 돌아서 지나갈 수도 있고 문제가 된다면 아예 촬영지를 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다르면 현재까지 결정된 프로그램 중 봉화군이 포함된 것은 5월까지 2, 3차례다.

그러나 영화 '집으로...'와 '맨발의 기봉이'의 전례를 봤을 때 '워낭소리'의 노부부가 피해를 입을 것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경상북도는 '워낭소리' 촬영지를 고(故) 김수환 추기경 생가, 경주 최부잣집 등과 함께 '2009년 경북 주말테마여행' 상품의 하나로 선정해 3월부터 40주간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