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휘둘림 극심, 외인 이자소득세 면제 통안채 화색

채권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약화된 체력탓에 조그만 재료에도 일희일비하는 장이 연출됐다.

24일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채권매수에 대한 이자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감면 대책이 발표되면서 강세로 반전했다. 장 막판 국채선물도 급등해 전일비 30틱 상승한 111.15에 마감했다.

하지만 이 정책의 수혜가 국채와 통안채만 해당돼 크레딧물은 여전히 매수가 없었다. 특히 통안채의 경우 외인 비과세 발표로 전일과 달리 매기가 붙으며 통안증권 2년물이 전일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3.39% 수준에서 마감했다.

크레딧물의 경우 잔존6개월 산·중금채가 민평 -3원에도 거래가 안되는 분위기였고, 상대적으로 절대금리가 높은 시중은행채로 1년물 정도로만 전장대비 민평수준에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분위기였다.

한편 그간 강세를 보이던 3-5년 스프레드는 금일 반등하며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8-6은 전일비 0.11%포인트 하락한 3.88%로 마감했고, 국고채 5년 8-4는 0.09%포인트 내린 4.58%로 거래를 마쳤다.

박춘식 KB투자증권 부장은 “장초반 커브가 벌어졌다가 눌리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5년짜리가 3년 보다 덜 빠지면서 커브배팅도 주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월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향후 물량부담이 또다시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오늘 국채발행 계획이 발표되고 다음주부터 막상 물량이 나오다 보면 시장에 다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오늘 선제적인 배팅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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