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본토 A증시가 크게 오르고 있지만 향후 홍콩 H증시와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에셋 매니지먼트 회장 겸 수석 펀드매니저는 26일 '이머징 마켓팀 중국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모비우스 펀드매니저는 "최근 A증시의 상승이 크게 돋보이고 있다"며 "이는 수요측면에 있어서 정책적 차원의 경기 부양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 차원과 중국 은행권의 단기대출 증가로 인한 유동성 역할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비유동주식의 유동화 정책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중국 본토 A시장과 홍콩 H시장의 격차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홍콩H 증시는 현재 지나친 과열을 보이고 있지 않고 기업상장(IPO)의 감소로 공급측면에서 A 시장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또한 향후 3~5년을 내다 봤을 때 중국의 외환규제가 좀 더 완화되면 본국과 홍콩의 자본거래 증대는 H시장에 더욱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중국에서의 외국인직접투자의 감소는 주로 다국적 금융기업들의 금융여건 악화에 기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은 타 이머징마켓 국가 보다 높은 GDP성장률과 외화보유고를 갖고 있고 특히 13억이 넘는 엄청난 잠재적 소비여력으로 인해 향후 금융위기가 끝나면 다시 외국인들의 투자가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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