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이 무산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6일 "UAE 측에서 차세대 훈련기로 이탈리아의 M-346을 도입하겠다고 최종 발표했다"고 말했다.
UAE는 25억∼30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훈련기 도입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11월 T-50과 M-346을 후보로 선정했다.
우리측은 T-50 판매를 위해 UAE 측에 KAI 지분을 넘기는 방안까지 검토했지만 기술이 앞서고, 광범위한 산업 협력을 조건으로 제시한 이탈리아 측에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지경부 고위관계자도 "이탈리아에 비해 우리 측이 다소 밀린다"며 "KAI 지분매각 등 최대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T-50을 수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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