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로 지난달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10조151억원으로 지난해 1월 11조8669억원에 비해 15.6% 감소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 주식 발행액은 4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3384억원에 비해 21.2% 늘었고, 회사채 발행액(ABS 포함)은 8조4450억원으로 전년 3조6366억원보다 132.2%나 증가했다.

또 은행채 발행액은 지난달 1조1600억원으로 전년 7조8919억원에 비해 85.3%나 급감했다.

2월 이후 공모절차를 예정한 기업도 코스피·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중국계인 CGSIL 1개뿐이어서 당분간 IPO 시장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금융지주사들이 자회사인 은행들에 건전성 지원 차원에서 직접 자금을 지원하다보니 은행채 발행이 급감했다"며 "증시 침체기임을 감안하면 자금조달 감소폭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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