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사상 최대규모인 32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에 따른 물량압박으로 상승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2%포인트 급등한 연 2.92%로 마감했다. 5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보다 0.12%포인트 상승해 연 2.00%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0.10%포인트가 올라 연 1.08%를 기록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32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를 입찰했다. 낙찰금리는 연 1.985%를 기록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 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8.9%를 기록해 지난 2006년 9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접입찰자들의 지난 10차례 평균 낙찰률은 28.1%였다.
익일에도 미 재무부는 220억달러 규모의 7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한편 뉴욕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은행권에 대한 추가 금융구제 필요성으로 기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 자금 7억870억달러를 상회하는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발행 우려가 증폭됐다.
이들은 또 뉴욕증시 하락이나 경제지표 악화 등 국채시장 호재보다는 물량압박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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