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B 꿈은 이루어진다] 대신증권
개인별 성향분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해피콜' 등 투자자 보호위한 이중대책 운영


대신증권은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는 기축년 새해를 한국형 금융투자회사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전체적인 비즈니스 시스템을 고객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을 팔기 보다는 고객별 성향과 리스크를 분석해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세심한 사후 서비스를 통해 신뢰를 제공하는 '토탈금융서비스' 체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고객 금융주치의로서의 '토탈금융서비스'는 대신증권 전통적 강점인 리테일 부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영업을 통합해 탄생된다.

고객 금융주치의로서 리스크관리와 고객 보호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부문 강화는 필수적이다. 대신증권은 투자상품의 속성, 투자설명서 수령 여부 등에 대해서 고객에게 재차 확인하는 '해피콜 제도'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이중방지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본시장법으로 강화된 투자자 보호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펀드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법규준수 사항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터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이해도 증진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금융상품 이해도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대신증권이 이처럼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하게 하려는 것은 지난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리스크 관리가 증권사 생존과 수익의 원천임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촉발된 후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임에 따라 대신증권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채권을 포함한 모든 자산 포트폴리오를 최고수준의 자산 건전성과 유동성을 보유한 상품으로 재구성했다. 부동산 매각과 국내 증권업계 최초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해 2170억원의 신규자금을 확보했으며 신규투자 억제와 함께 기존에 투자되었던 PF등도 모두 회수했다. 이제는 탄탄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게 대신증권측의 설명이다.

IB부문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아시아지역에 포커스를 뒀다.

먼저 아시아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금융이나 IB영업을 하기 위해 금융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주식만을 위주로 하는 위탁영업을 넘어서 아시아 각 국가의 주식을 가지고 세계투자자를 대상으로 위탁영업을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2~3년간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등 5개 국가의 8개 금융기관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지난해 2월 카자흐스탄과 7월 상하이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 4일에는 홍콩현지법인 개업식 행사를 갖고 본격영업에 돌입했다.
현지 사무소 및 현지법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베트남과 싱가포르에도 거점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대신홍콩법인을 통해 우선 홍콩에 있는 글로벌 금융기관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 주식매매 중개업무에 나설 계획이다. 홍콩법인이 대신증권의 동남아시아지역 IB영업 전진기지인 셈. '일본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홍콩, 캄보디아 등 대신증권이 진출하는 모든 지역의 해외 주식거래시스템도 개설하려 한다.

리테일, IB 사업 뿐 아니라 자본시장법 시대 새 먹거리 확보는 증권사 생존경쟁을 위한 숙제다. 대신증권은 선물, 헤지펀드 등 자본시장법 이후 증권사에 새롭게 허용되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업무 추진을 위한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선물업TFT, 집합투자업TFT, 소액결제업무TFT를 새롭게 구성해 신규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헤지펀드 워킹그룹을 만들어 비즈니스 및 운용업무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