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가 120억유로(약 155억달러) 규모의 은행자본 확충안을 승인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쥴리오 트레몬티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이탈리아 은행들이 발행하는 채권을 정부가 매입해 자본을 확충함으로써 은행들의 기업 및 가계대출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에 서명했다.

은행채 금리는 7.5~8.5%에서 시작되며 점차 올라갈 것으로 재무부는 예상했다.

한편 이탈리아 재무부는 채권을 발행하는 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출과 가계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일시적 해고나 실업수당을 근로자에게 최소 12개월간 모기지 납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가운데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우니크레디트와 인테사 산파올로는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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