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사내 조직책임자를 대상으로 면담능력을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성리더십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LG전자는 "LG전자 러닝센터와 외부 코칭전문기관이 공동으로 면담능력 향상을 위한 코칭(Coaching)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협력관계를 맺은 10여 개의 코칭 회사 가운데 차수별로 3~4개 업체를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조직책임자의 면담능력이 조직의 팀웍과 직원들의 역량발휘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경기침체를 극복하자는 회사 전체의 의지 결집을 위해서도 조직책임자의 감성리더십은 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은 실장, 그룹장, 파트장 등 사내 1000여 명의 조직책임자를 대상으로 하며 각 차수는 3개월이 소요된다. 일주일에 1회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외부 코칭전문가와 함께 실습이 이뤄지는데, 조직책임자 4~6명당 외부 코칭전문가 1명이 배정된다.

프로그램은 연간 2~3회 운영되고 차수당 100명 안팎이 참여한다. 올해 초부터 본사 및 각 사업본부 조직책임자 100명이 이 과정을 밟고 있다.

이 과정에는 LG전자가 지난 1년간 차체 개발한 코칭 프로그램이 적용되고, 외부전문기관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검증 차원에서 지난해 조직책임자 60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고, 참여자의 만족도와 교육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경청(신뢰형성), 질문(육성면담), 칭찬·피드백(평가면담), 행동유형(갈등관리), 코칭프로세스(문제해결) 등 총 8단계로 구성된다.

LG전자 러닝센터 최종국 상무는 "이 프로그램으로 조직책임자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팀웍이 강화돼 업무성과가 좋아지고 있다"며 "직장뿐만 아니라 개인생활의 변화에도 이 과정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코칭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사내과정으로 코칭 수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2000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LG전자는 또 사내 코칭전문가 육성 차원에서 직원들이 국제공인자격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리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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