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3일 "한국의 진료비는 선진국보다 저렴해 한국의 의료비를 100으로 본다면 미국은 228, 일본은 149"라며 적극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를 통해 보건의료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이날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모두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장관은 한국의 의료서비스 우수성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고난이도 수술도 '빨리빨리'진행할 수 있다"며 "이는 풍부한 의료자원과 첨단 IT기술을 이용해 대기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외국 환자 유치를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행위가 2009년 5월1일부터는 가능하다"며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등록업자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국내병원 외국여행사 보험사 등과의 연계 서비스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외국업체도 한국 진출이 가능하다"며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할수 있는 절차를 마친 후 해외 환자 유치업자로 등록하면 활동할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외국 환자들이 신속히 비자를 받고 한국 병원에서 언어문제에 어려움이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관합동으로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CD TV를 살 때 삼성이나 LG를 선택하듯 질병치료에 있어서도 한국의 의료서비스는 외국 환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또 "오송생명과학 단지를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 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에는 부지가 100% 무상으로 제공되며, 법인세 소득세 관세 지방세 등 조세감면 혜택도 드린다. 공장 신.증설시 심의를 거쳐 직접 투자액의 15%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약품 산업에 대해 "투명성 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리베이트에 대해 주는 자와 받는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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