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 점증..외국인 매도세 이어질수도

코스피200 지수선물 150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4.30포인트 급락한 148.5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1.75포인트 낮은 151.10으로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150선이 무너지면서 하락세가 더 강해지고 있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쏟아놓으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외국인 매물이 곧 소진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지만 향후 추가 매물 우려도 만만치 않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수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유럽 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한데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연일 오르며 1450원대까지 상승한 점도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시장 불안감은 그동안 수차례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었던 이슈인만큼 외국인의 추가 매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이를 받아줄 만한 매수세력이 없어 지수선물이 추가할 수도 있다는 것.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 매도 여력은 1000계약 정도 더 남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제한 뒤 "향후 추가 매물이 나올 경우 이는 신규 매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하향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일 오후장에서 지수의 반등이 가능하겠지만 그 폭은 미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은 현재 4400계약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1000계약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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