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형펀드시장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식시장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형펀드 수탁고의 추세적 감소세 지속과 함께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신규 자금유입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며 "상반기 주식형펀드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철 펀드애널리스트는 "주식형펀드는 전주대비 2362억원 감소해 연초이후 6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주식형펀드는 전주대비 767억원 감소했고, 연초이후에만 약 9555억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내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유출폭이 확대되지는 않겠으나 신규유입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 투신권의 매수 여력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식형펀드의 마이너스 가능성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주식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펀드 뿐 아니라 해외주식형펀드에서도 추세적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중국펀드의 경우 상해종합지수가 연초이후 약 27%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중국펀드가 중국H지수 비중이 높아 중국펀드의 평균수익률은 연초이후 -3.3%로 부진하다"며 "중국펀드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해외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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