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로 상당한 근거와 설득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경고성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 가운데는 잘못된 것도 많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경제 위기 상황에 횡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잘못된 예측이 5가지 이상 된다고 15일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이는 ▲ 신용시장 곧 회복할 것 ▲ 미국 산업계 부도 직면 ▲ 달러화가 곧 붕괴될 것 ▲ 신용카드 버블 붕괴 위기 ▲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세계경제 타격 가능성 등이 꼽혔다.

최근 몇달간 대형 은행의 부도나 도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신용시장 곧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은행들은 여전히 대출을 확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의 파산이 줄어든 것은 구제금융 자금 지원 덕분이며 따라서 기업들의 대부분은 재정 상태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는 풀이다.

이와 정반대로 산업계의 주요기업들이 부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관측도 잘못된 것이다.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분석 결과 미국내 대표기업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160억달러의 막대한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달러화 지폐 발행 등으로 달러화가 폭락할 것이라는 주장도 꽤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유로화나 파운드화가 하락세를 보여 달러화는 점점 강세기조를 유지했다.

또 신용카드의 버블도 곧 붕괴될 것이라는 관측도 잘못된 것으로 미국 신용카드 부채는 1조달러 규모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모기지 시장에 비하면 10분의 1 가량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모기지 시장이 붕괴했던 상황처럼 신용카드가 직접 무너질 가능성은 높지않다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보호무역주의로의 복귀로 인해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잦아들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 각국이 자유무역의 원칙에 합의하고 있어 어느날 갑자기 맹목적인 보호무역 체제로 돌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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