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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월 자동차 판매 2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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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등록 95만대 '1980년 이후 최저'

1월 유럽 지역의 자동차 판매가 27% 급락해 약 20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자동차생산자협회(EA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달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가 95만851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1월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는 EAMA가 1990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31만대였다.

IMF 구제금융을 받은 아이슬란드의 경우 자동차 판매 대수가 88% 폭락해 170대에 그쳤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자동차 판매도 14% 하락해 18만9385대로 줄었다. 업체별로는 르노와 BMW의 판매가 각각 34%, 32%씩 급락했다.

JD파워 오토모티브는 피터 켈리 선임 이사는 "이러한 자동차 판매 감소는 향후 몇 달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각국의 자구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은 9년 이상 노후 차량을 팔고 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2500유로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프랑스 역시 자국내 자동차 빅2인 푸조 시트로엥과 르노에 각각 30억유로를 대출해주고, 자동차 구매자들에게는 1000유로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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