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월 무역적자가 399억달러를 기록,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11일 미 상무부는 미국의 12월 무역적자가 39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416억달러(수정치)에서 축소된 것이지만 블룸버그 전망치인 357억달러보다는 많은 수준이었다.
수입과 수출의 갭은 4%로 축소됐는데 이는 2003년 2월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소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수입이 감소했던 것이 이같은 결과를 이끈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수입의 경우 2005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실직자가 늘어나고, 신용위기 및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수입과 수출이 모두 12월 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는 6771억달러로 전년의 7003억달러에 비해 3.3% 감소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조나단 바즐은 "미국의 수요는 무역 상대국의 수요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며 "수입의 급감도 문제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 역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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